타짜1 타짜 디테일 분석 (명장면, 상징, 복선) 리뷰 처음 ‘타짜’를 봤을 때가 고등학교 때였어요. 친구가 “야, 이거 무조건 봐야 돼” 하면서 CD를 건넸죠. 그땐 영화의 디테일 같은 건 잘 몰랐고, 그냥 재밌다, 배우들 연기 죽인다, 그 정도였어요. 근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도 이 영화는 머릿속에 계속 남더라고요. 그리고 결국… 저는 이 영화를 다섯 번이나 봤습니다. 진심으로 말하면, 볼 때마다 느껴지는 게 다르고, 새롭게 보이는 디테일이 있어요.1. “묻고 더블로 가”만 기억한다면, 반은 놓친 거예요요즘 ‘타짜’ 얘기하면 다들 곽철용 이야기 먼저 꺼내요. “묻고 더블로 가” 그 명대사 하나로 사람들은 다 웃는데… 사실 이 장면은 웃기기만 한 장면이 아니에요. 오히려 등골이 서늘해지는 장면이죠.곽철용이 딜러랑 눈을 마주치면서도 고니를 살피는 그 시선. .. 2025. 4. 20. 이전 1 다음